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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만삭 와이프를 하회마을 주민이 오토바이로 치려했습니다.

지나가는 관광객

9월에 아이가 태어나는 예비아빠입니다.

 

저번 주말을 맞이하여 처음가는 안동하회마을에 기대감 설레임을 안고 방문했죠

 

아이엄마가 이제 만삭이라 걸어다니기 힘들지만 하회마을같이 좋은공기와 고즈넉한 곳에 가면 힐링된다고

 

너무 좋아했었죠 

 

저희가 부용대를 보고 강따라 걷다가 너무 더워서 앞에있는 매점에서 물을 사먹으면서

 

코너 부분에서 기념품을 구경하고 있었는데

 

저 앞에서부터 오토바이가 굉장한 소리로 달려오면서 빵빵거리는겁니다

 

저희는 코너에 있으니까 괜찮겠거니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급커브를 하면서

 

저희 박으려는것처럼 옆을 지나가는겁니다 속도도 줄이지 않고...

 

진짜 하마터면 만삭 아이엄마가 치일뻔했습니다.

 

저희가 조금이라도 움직였다면 아이 엄마가 크게 다칠뻔했죠 태어나지도 못한 우리 아가도..

 

통로가 좁은것도 아니고 옆에 지나갈 자리가 있는데도 그런거 보면 자기 지나가는데 걸리적거리지말라며 일부러 그런것 같습니다.

 

그래서 너무 화가나서 오토바이 주인을 쳐다봤는데 할아버지가 멈춰서 쌍욕을 하시는겁니다.

 

너무 어이가 없어서 왜 욕을 하시냐고 하니까 차가 오는데 피하지도 않았다고 욕을 하는겁니다.

 

분명 사람이 다니는 인도인데.. 그래서 왜이렇게 빨리 달리시냐고 물으니까 이 마을이 자기땅이랍니다

 

그러면서 제가 욕하지 말라고 하니까 싸가지 없다며 저희 부모님을 개에 빗대어 쌍욕을 하시면서

 

저에게 폭력까지 쓰시려고 하더라구요..

 

거기서부터 말로는 안되는 사람이구나 싶었습니다.

 

자기가 사과해도 모자를판에 뻔뻔하게 되려 화를 내는거 보니까

 

여지껏 누구하나 뭐라 한 사람 없고 자존심때문에 사과는 커녕 배짱만 부리며 살아온 사람이구나 싶었습니다.

 

저는 흥분해서 몰랐는데 와이프 말로는 술냄새까지 났었다고 하더라구요

 

아 진짜 너무 열이 받아서 경찰에 신고까지 하려고 했지만 와이프가 참으라고 너무 말려서 할수없이 그냥 나왔네요..

 

지금도 눈만 감으면 선해서 분이 풀리지 않습니다.

 

그 사람이 이 글을 보실지 모르겠지만 그 사람때문에 하회마을은 물론이거니와 안동근처도 가기 싫어졌습니다.

 

자기네 땅이라고 하는거 보니까 하회마을 주민인가 본데 자기네땅에서는 교통법규고 뭐고 사람을 치건 말건 상관없나봅니다.

 

미안하다고 한마디만 했으면 조용히 끝났을것을 저랑 저희 와이프는 평생 이 순간을 잊지 않고 살아가게 생겼습니다.

 

혹시라도 하회마을 방문 예정이신 분들은 꼭 조심하세요

 

인상착의: 백발에 나시위에 조끼를 입으시고 피부가 일반사람이랑 확연히 다르게 붉게 그을렸습니다. 그리고 기억은 잘 안나지만

 

삼륜오토바이를 탄 할아버지입니다. 집에갈때도 입구에서 보인거 보니 뭔가 물건을 나르는 사람인거 같더라구요.

 

물론 다른 게시판에도 올릴 예정입니다.

 

하회마을에서는 이런 부분이 개선될수 있도록 힘써주세요.

 

저와 같이 기분좋으려고 갔다가 트라우마만 얻어서 오는 사람이 없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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